과제
한화생명은 CEO와 임원진이 Claude Code 기반 에이전트를 단순한 생산성 도구가 아니라 의사결정·검토 워크플로의 일부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필요로 했습니다. 출발점은 “무엇을 시연할 것인가”가 아니라 “임원 본인이 어디까지 에이전트에게 맡길 것인가를 어떻게 결정하게 할 것인가”였습니다.
출발 시점의 제약
- 대상은 한화생명 CEO와 임원진으로, 기술 세부보다 경영 판단에 연결되는 설명 구조가 필요했습니다.
- 형식은 5회차 연속 프로그램이며, 회차당 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 주제 범위는 Claude Code의 동작 원리와 hooks·skills·MCP·subagents 등 하네스 개념까지 포함했습니다.
- 학습 목표는 실습 자체가 아니라 임원 업무에서 반복되는 의사결정 흐름을 분해하고 재구성하는 데 있었습니다.
- 마지막 회차에서는 사내 도입 거버넌스, 역할, KPI 구조까지 정렬해야 했습니다.
단발 강의로는 임원 본인의 의사결정 흐름까지 닿지 못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단일 미션형 실습만으로도 에이전트에게 맡길 범위, 사람이 검토할 범위, 조직이 통제할 범위를 함께 정리하기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접근
전체 설계는 Claude Code를 배우는 과정이 아니라, 임원 의사결정의 한 줄기를 에이전트 워크플로로 바꾸어 보는 과정으로 잡았습니다. 각 회차의 결과물이 다음 회차의 입력이 되도록 누적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 회차/구분 | 주제 | 주요 활동 | 산출물 |
|---|---|---|---|
| 1회차 | 시장·경쟁 맥락과 AX 전환의 의미 | 경영 맥락을 먼저 정리하고, 에이전트 도입을 의사결정 관점에서 토론했습니다 | AX 전환 관점 메모 |
| 2회차 | Claude Code의 동작 원리와 에이전트 하네스 핵심 개념 | hooks·skills·MCP·subagents의 역할을 임원 언어로 풀어 설명했습니다 | 하네스 구성요소 이해 노트 |
| 3회차 | 임원 업무에서 반복되는 의사결정 흐름 분해 | 자기 부서의 의사결정 한 줄기를 가져와 검토·비교·확인·초안화 흐름으로 나누었습니다 | 의사결정 흐름 분해안 |
| 4회차 | 그 흐름을 에이전트 워크플로로 재구성하는 실습 | 분해한 흐름에서 에이전트가 맡을 구간과 사람이 판단할 구간을 재배치했습니다 | 에이전트 워크플로 초안 |
| 5회차 | 사내 도입 거버넌스 · 역할 · KPI 구조 정렬 | 도입 의사결정에 필요한 역할, 통제 지점, KPI 구조를 함께 정렬했습니다 | 도입 거버넌스 정렬안 |
도구 시연보다 의사결정 흐름 재설계를 먼저 배치했습니다
이유: 임원 교육에서 도구 기능을 많이 보여주는 방식은 빠르게 흥미를 만들지만, 실제 도입 판단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Claude Code를 “무엇을 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니라 “어떤 판단 흐름에 들어올 수 있는 에이전트”로 다루었습니다.
한 일
- 1회차에서 시장·경쟁 맥락을 먼저 다루고 도구 설명은 뒤로 배치했습니다.
- AX 전환의 의미를 임원 업무의 검토·판단·확인 흐름과 연결했습니다.
- Claude Code 시연은 기능 나열이 아니라 의사결정 흐름 안의 역할 예시로 제한했습니다.
- 각 회차 질문을 “어디에 쓸 것인가”보다 “어디까지 맡길 것인가”로 전환했습니다.
효과: 임원 본인이 자기 업무 안에서 에이전트 적용 경계를 직접 그리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동했습니다.
하네스 개념을 임원 언어로 번역했습니다
이유: hooks·skills·MCP·subagents는 기술 용어이지만, 도입 의사결정에서는 각각이 통제, 역량, 연결, 역할 분담의 구조로 이해되어야 했습니다. 개념을 그대로 전달하기보다 임원 의사결정에 필요한 질문으로 바꾸었습니다.
한 일
- hooks를 실행 전후의 통제 지점과 점검 절차로 설명했습니다.
- skills를 반복 업무에 필요한 능력 묶음으로 풀어 설명했습니다.
- MCP를 사내 시스템·자료와 연결되는 접점 관점에서 다루었습니다.
- subagents를 복수 역할이 나뉘어 일하는 구조로 설명했습니다.
- 각 개념을 “임원이 확인해야 할 리스크와 권한” 질문으로 재정리했습니다.
효과: Claude Code의 하네스 구성요소를 임원이 자기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회차 사이 과제로 학습 부담을 분산했습니다
이유: 5회차 × 2시간 안에서 개념 이해, 업무 분해, 워크플로 재구성, 거버넌스 정렬을 모두 처리해야 했습니다. 회차 안에서 모든 사고를 끝내기보다, 회차 사이에 본인 부서의 실제 의사결정 한 줄기를 가져오도록 설계했습니다.
한 일
- 2회차 이후 자기 부서에서 반복되는 의사결정 흐름을 선정하도록 했습니다.
- 3회차에서 가져온 흐름을 검토·비교·확인·초안화 단위로 나누었습니다.
- 4회차에서 분해한 흐름을 에이전트 워크플로 초안으로 다시 조립했습니다.
- 회차별 산출물이 다음 회차 토론의 입력이 되도록 연결했습니다.
효과: 학습이 강의실 안에서 끝나지 않고 임원 본인의 업무 맥락으로 이동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사내 도입 거버넌스를 마지막 회차에 정렬했습니다
이유: 에이전트 도입은 기술 선택만으로 끝나지 않고, 누가 승인하고 누가 검토하며 어떤 KPI로 관리할 것인지까지 함께 결정되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운영 이관 가능성을 처음부터 커리큘럼에 포함했습니다.
한 일
- 5회차에서 사내 도입 시 필요한 역할 구분을 논의했습니다.
- 에이전트가 수행할 일과 사람이 최종 판단할 일을 분리했습니다.
- 도입 판단에 필요한 KPI 구조를 검토 주제로 배치했습니다.
- 앞선 회차의 워크플로 초안을 거버넌스 논의의 재료로 사용했습니다.
- 교육 이후 사내 운영으로 넘길 수 있는 산출물 구조를 정리했습니다.
효과: 도입 의사결정을 임원이 직접 내릴 수 있는 상태를 설계 목표로 유지했습니다.
운영 산출물
- 5회차 연속 프로그램용 회차별 진행안
- Claude Code 동작 원리와 하네스 개념 설명 자료
- hooks·skills·MCP·subagents 개념 정리 노트
- 임원 업무 의사결정 흐름 분해 양식
- 에이전트 워크플로 재구성 실습 양식
- 사내 도입 거버넌스·역할·KPI 정렬 토론 가이드
결과
- 한화생명 CEO와 임원진이 자기 업무 안에서 “어디까지 에이전트에게 맡길 것인가”의 경계를 직접 그릴 수 있는 단계를 목표로 프로그램을 설계했습니다.
- 도입 의사결정을 임원이 직접 내릴 수 있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 기술 교육보다 의사결정 흐름 재설계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 Claude Code의 hooks·skills·MCP·subagents 등 하네스 구성요소를 임원이 자기 언어로 설명할 수 있도록 개념을 번역했습니다.
- 각 회차 결과물이 다음 회차의 입력이 되도록 연결해, 시장 맥락 이해에서 워크플로 재구성, 거버넌스 정렬까지 이어지는 누적형 학습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이 사례는 임원 대상 AX 교육이 도구 체험을 넘어 도입 판단 구조까지 다루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AX Ops 방법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