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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임원 대상 Claude Code 에이전트 교육 — 5회차

도구 시연이 아닌 의사결정 흐름의 재설계

고객
한화생명
산업
금융 · 증권
참여 형태
임원 교육
기간
5회차 × 2시간

과제

한화생명은 CEO와 임원진이 Claude Code 기반 에이전트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의사결정과 검토 워크플로의 일부로 이해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필요로 했습니다. 출발점의 핵심 긴장은 명확했습니다. 임원에게는 기술 개념을 빠르게 이해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고, 동시에 그 이해가 실제 도입 판단과 조직 운영 기준으로 이어져야 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제약은 교육 시간보다 학습의 깊이에 있었습니다. 5회차 × 2시간이라는 형식 안에서 시장·경쟁 맥락, Claude Code의 동작 원리, hooks·skills·MCP·subagents 같은 하네스 개념, 임원 업무 흐름 분해, 사내 도입 거버넌스와 KPI 구조까지 다루어야 했습니다. 한 번에 많은 내용을 전달하면 용어는 남지만 판단 기준은 남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 대상은 한화생명 CEO와 임원진이었습니다.
  • 형식은 회차당 2시간, 총 5회차의 연속 프로그램이었습니다.
  • 주제는 Claude Code 기반 에이전트를 임원 의사결정·검토 흐름 안에 어떻게 자리잡게 할 것인가였습니다.
  • 각 회차는 독립 강의가 아니라 다음 회차의 입력을 만드는 구조여야 했습니다.
  • 마지막에는 도입 거버넌스, 역할, KPI 구조까지 임원 의사결정 수준에서 정렬되어야 했습니다.

단발 강의로는 Claude Code의 기능을 소개할 수는 있어도, 임원 본인의 의사결정 흐름까지 닿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단일 미션 실습 역시 흥미는 만들 수 있지만, 실제로 어디까지 에이전트에게 맡기고 어디서 사람이 판단해야 하는지의 경계를 세우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접근

전체 설계의 기준은 “도구를 익히는 교육”이 아니라 “임원 의사결정 흐름을 다시 그리는 교육”이었습니다. 그래서 Claude Code를 먼저 설명하고 실습으로 끝내는 순서를 택하지 않았습니다. 시장·경쟁 맥락에서 왜 AX 전환을 다뤄야 하는지 확인한 뒤, 에이전트가 작동하는 구조를 임원 언어로 풀고, 각자의 업무 안에 있는 반복적 판단 흐름을 가져와 에이전트 워크플로로 재구성하도록 했습니다.

회차 간 연결도 중요하게 보았습니다. 2시간짜리 세션 다섯 번을 나열하면 교육 운영은 단순해지지만, 임원에게 남는 것은 회차별 인상에 그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각 회차의 결과물이 다음 회차의 입력이 되도록 설계했습니다. 회차 사이에는 본인 부서의 의사결정 한 줄기를 가져오시도록 하여, 학습 부담을 한 번에 몰지 않고 실제 업무 맥락으로 분산했습니다.

회차 주제 주요 활동 다음 회차로 이어지는 입력
1회차 시장·경쟁 맥락과 AX 전환의 의미 AX 전환이 임원 의사결정에 주는 영향을 논의했습니다. 도구가 아니라 의사결정 흐름을 보아야 한다는 공통 관점을 만들었습니다.
2회차 Claude Code의 동작 원리와 에이전트 하네스 핵심 개념 hooks, skills, MCP, subagents를 임원 업무 언어로 풀어 설명했습니다. 에이전트에게 맡길 수 있는 단위와 사람이 통제해야 할 단위를 구분했습니다.
3회차 임원 업무에서 반복되는 의사결정 흐름 분해 검토, 비교, 확인, 초안화처럼 반복되는 판단 흐름을 분해했습니다. 본인 부서의 의사결정 한 줄기를 워크플로 후보로 가져왔습니다.
4회차 그 흐름을 에이전트 워크플로로 재구성하는 실습 분해한 흐름을 Claude Code 기반 에이전트 관점에서 다시 배치했습니다. 도입 시 필요한 통제 지점과 역할 논의로 연결했습니다.
5회차 사내 도입 거버넌스 · 역할 · KPI 구조 정렬 운영 이관, 역할 분담, KPI 구조를 임원 의사결정 관점에서 정렬했습니다. 도입 여부와 방식에 대한 임원 판단 기준을 세웠습니다.

도구 시연보다 판단 경계를 먼저 세웠습니다

Claude Code를 임원 교육에서 다룰 때 가장 쉬운 방식은 기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주제에서는 기능 시연이 중심이 되면 오히려 핵심이 흐려진다고 보았습니다. 임원이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을 눌러 무엇을 실행하는가”가 아니라, “어떤 판단을 에이전트에게 맡길 수 있고, 어떤 판단은 사람이 남겨야 하는가”였습니다.

그래서 1회차와 2회차에서는 기술 설명의 양을 조절했습니다. 시장·경쟁 맥락을 먼저 다룬 뒤, Claude Code의 동작 원리는 하네스 구성요소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수준으로 좁혔습니다. hooks는 흐름의 특정 지점에서 실행되는 통제 장치로, skills는 반복 가능한 역량 단위로, MCP는 외부 도구와 맥락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subagents는 역할을 나누어 수행하는 구조로 설명했습니다. 용어 자체보다 의사결정 흐름 안에서 어디에 놓이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회차 사이 과제로 임원 본인의 업무를 끌어왔습니다

교육장에서 만든 예시는 이해를 돕지만, 임원 본인의 업무로 전환되지 않으면 곧바로 사라집니다. 그래서 회차 사이에 각자 본인 부서의 의사결정 한 줄기를 가져오시도록 했습니다. 이 과제는 많은 양의 숙제가 아니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검토·비교·확인·초안화의 흐름을 하나 골라오는 방식으로 설계했습니다.

운영 관점에서는 이 장치가 학습 부담을 낮추는 역할을 했습니다. 모든 것을 4회차 실습 시간 안에서 새로 만들게 하면 기술 학습과 업무 분해가 동시에 몰립니다. 반대로 회차 사이에 업무 흐름을 조금씩 가져오면, 3회차에서는 분해가 가능해지고 4회차에서는 재구성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임원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실습량이 아니라, 본인의 실제 판단 흐름과 연결되는 순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 반복되는 의사결정 흐름을 하나 고르도록 했습니다.
  • 그 흐름 안에서 사람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지점을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 에이전트가 초안화하거나 비교할 수 있는 부분과, 임원이 최종 판단해야 하는 부분을 구분하도록 했습니다.
  • 다음 회차에서는 이 내용을 입력값으로 삼아 워크플로 재구성 논의로 이어갔습니다.

하네스 개념은 기술 용어가 아니라 운영 언어로 번역했습니다

hooks, skills, MCP, subagents는 개발자에게는 익숙한 구조일 수 있지만, 임원 교육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다루어야 했습니다. 각 개념을 기능 목록으로 설명하면 기억해야 할 용어가 늘어납니다. 반대로 의사결정과 운영의 언어로 번역하면, 임원이 도입 가능성과 통제 가능성을 함께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hooks는 “언제 개입하고 언제 멈출 것인가”의 문제로 다루었습니다. skills는 “조직 안에서 반복 가능한 역량을 어떻게 묶을 것인가”로 보았습니다. MCP는 “에이전트가 어떤 맥락과 도구에 접근해야 하는가”의 문제이며, subagents는 “하나의 큰 일을 어떤 역할 단위로 나눌 것인가”와 연결했습니다. 이 번역 과정을 거쳐야 임원이 하네스 구성요소를 자기 언어로 설명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 접근은 기술 세부사항을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임원이 도입 의사결정을 직접 내리려면, 기술 구조를 경영 판단의 언어로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각 개념은 실제 임원 업무 흐름 안의 통제 지점, 역할 구분, 책임 소재와 연결해 다루었습니다.

마지막 회차는 도입 거버넌스와 KPI 구조로 닫았습니다

프로그램의 끝을 발표나 데모로만 마무리하지 않았습니다. Claude Code 기반 에이전트를 사내에 들여오는 문제는 교육장에서 끝나지 않고 운영 이관, 역할, KPI 구조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5회차는 “무엇을 만들었는가”보다 “어떤 조건에서 도입을 판단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이때 다룬 쟁점은 세밀한 운영 매뉴얼을 완성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임원진이 각자 다른 관점으로 도입을 바라볼 때, 공통으로 확인해야 할 판단 축을 맞추는 일이었습니다. 에이전트가 담당할 업무 범위, 사람이 개입해야 하는 지점, 사내에서 역할을 나누는 방식, KPI를 어떤 수준에서 잡을 것인지가 함께 놓여야 했습니다.

운영 이관 가능성을 처음부터 고려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습니다. 교육이 끝난 뒤 별도의 조직이 처음부터 다시 해석해야 한다면, 임원 교육의 효과는 약해집니다. 반대로 교육 과정에서 도입 거버넌스와 역할 구조를 함께 다루면, 임원이 이후 논의를 직접 이끌 수 있는 기준을 갖게 됩니다.

결과

이번 프로그램의 결과는 기능 숙련보다 판단 기준의 형성에 있었습니다. 한화생명 CEO와 임원진은 Claude Code의 hooks, skills, MCP, subagents 같은 하네스 구성요소를 자기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습니다. 기술 용어를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각 요소가 임원 의사결정 흐름 안에서 어떤 통제 지점과 역할 분담으로 작동하는지 이해하도록 한 점이 중요했습니다.

또한 임원 본인이 자기 업무 안에서 “어디까지 에이전트에게 맡길 것인가”의 경계를 직접 그릴 수 있는 상태를 목표로 두었습니다. 이 경계가 있어야 도입 의사결정도 외부 설명에 의존하지 않고 임원 본인의 판단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결과를 교육 수료가 아니라, 도입 여부와 방식에 대해 임원이 직접 판단할 수 있는 상태로 정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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